달마시안 요산 결석과 선천성 난청 백서 | 성격 오해와 SLC2A9 변이가 만드는 관리 기준
작성자: 다온 | 실전 경험: 골든리트리버 15년 보호 | 최종 수정일: 2026-09-05 | 본 글은 공개된 수의학 문헌과 품종 클럽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했으며, 작성자가 달마시안을 직접 보호한 경험은 없습니다.

▲ 도그쇼 링에 선 달마시안. 이 견종의 가장 큰 건강 쟁점은 겉모습이 아니라 소변 속 요산 농도에 있다.
Photo by Svenska Mässan, CC BY 2.0, Wikimedia Commons
리얼 토크
- 미국 코넬대 리니 반려견 건강센터는 달마시안이 과요산뇨증(HUU) 변이를 가질 위험이 거의 100%에 가까운 견종이라고 밝힌다. 다만 변이가 있는 개체 전부가 결석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 달마시안 클럽 오브 아메리카 재단(DCAF) 자료에 따르면 고요산 개체의 소변 요산 농도는 다른 견종이나 저요산 달마시안의 10~20배다.
- 결석이 생기는 개체는 대체로 4세 무렵부터 나타나기 시작한다고 보고된다.
- 영국에서 27년간 8,955마리를 BAER로 검사한 결과, 선천성 감각신경성 난청 유병률은 17.8%(일측성 13.4%, 양측성 4.4%)였다.
- 현재 유효한 FCI 품종 표준 제153호(2011년 공표본)는 달마시안의 기질을 "온화하고 친근하며, 소심하거나 주저하지 않고 신경질과 공격성이 없다"고 규정하면서, 활발하고 충직하지만 독립적인 성향과 뚜렷한 하운드 본능을 함께 적는다.
달마시안을 검색하면 "통풍에 걸리는 유일한 개"라는 문장이 반복해서 나옵니다. 절반만 맞는 말입니다. 요산이 잘 처리되지 않는 유전 변이는 불독, 블랙 러시안 테리어 같은 다른 견종에서도 확인됩니다.
달마시안이 특별한 이유는 다른 데 있습니다. 코넬대 자료 기준으로 이 변이가 사실상 품종 전체에 고정된 유일한 견종이기 때문입니다. 즉 "달마시안이라면 이 체질을 전제로 관리를 설계해야 한다"는 뜻이고, 그래서 관리법이 다른 견종과 갈립니다.
요산이 몸에 남는 이유: 효소가 아니라 통로 문제
단백질이 분해되면 퓨린이 생기고, 퓨린이 대사되면 요산이 만들어집니다. 대부분의 개는 이 요산을 간에서 알란토인이라는 물질로 바꿔 소변으로 흘려보냅니다. 알란토인은 물에 잘 녹아서 결석이 되지 않습니다.
달마시안은 이 과정이 막힙니다. 코넬대 자료는 "요산을 알란토인으로 바꾸지 못한다"고 설명하는데, 그 이유는 분해 효소가 없기 때문이 아닙니다. 2008년 SLC2A9 유전자 연구가 밝힌 것은 요산을 세포 안팎으로 옮기는 수송체 단백질에 결함이 생겨 간과 신장에서 요산이 제대로 처리되지 못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원료를 처리할 공장이 없는 상황이 아니라, 원료가 공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 상황에 가깝습니다.
차이가 중요한 이유는 관리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효소 자체가 없다면 손쓸 방법이 거의 없지만, 통로 문제라면 들어오는 퓨린의 양을 줄이고 소변을 묽게 유지하는 것으로 위험을 상당 부분 낮출 수 있습니다.
결석 체질이라서 병약한 게 아닙니다
"달마시안은 몸이 약하다"는 말은 사실과 다릅니다. DCAF는 대다수 달마시안이 평생 결석이나 요로 폐색을 겪지 않는다고 명시합니다. 요산 농도가 높다는 것은 위험 요인이 하나 더 있다는 뜻이고, 그 요인은 관리 가능한 종류입니다.
실제로 문제가 되는 순간은 요산이 결정으로 뭉쳐 요도를 막을 때입니다. 요도가 길고 좁은 수컷에서 위험이 크며, 이때는 시간 단위로 대응해야 하는 응급 상황입니다.
식단: 퓨린이 많은 재료를 걷어낸다
- 퓨린 함량이 특히 높은 내장육(간, 심장, 허파)과 붉은 고기(소고기, 돼지고기)는 주식이나 간식에서 빼는 쪽이 안전합니다.
- 단백질 총량을 어디까지 조절할지는 담당 수의사와 정하는 것이 맞습니다. 기관마다 강조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코넬대는 결석을 제거한 뒤 재발을 막는 축으로 처방 저단백 사료를 제시하고, DCAF는 저퓨린 식단과 수분·배뇨 관리를 앞세웁니다.
- 성장기 강아지에게 단백질을 임의로 줄이면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처방식 여부와 급여량은 진료 상담 없이 정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 가공 간식은 성분표에 간 분말이나 육류 부산물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뒷면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수분: 소변을 묽게 유지한다
- 소변이 진하면 요산이 결정으로 뭉치기 쉽습니다. 음수량이 적은 개체라면 건사료에 물을 섞거나 습식 사료를 활용해 총 수분 섭취량을 올립니다.
- 한국은 여름 습도와 겨울 실내 난방이 모두 탈수 쪽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난방을 오래 켜는 겨울에 물그릇이 줄지 않는지 살펴야 합니다.
- 물그릇은 한 곳보다 두세 곳에 나눠 두는 편이 실제 음수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배뇨 간격: 소변을 방광에 오래 두지 않는다
- DCAF는 하루 최소 세 번 이상 배뇨 기회를 주라고 권고합니다. 소변이 방광에 머무는 시간이 길수록 결정이 자랄 여지가 커집니다.
-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은 국내 환경에서는 산책 횟수가 곧 배뇨 횟수입니다. 실내 배변 패드를 병행하더라도 참는 습관이 들지 않게 하는 편이 좋습니다.
- 출근 시간이 길어 낮 시간 배뇨가 어렵다면, 가족 일정 조정이나 펫시터 같은 현실적인 대안을 미리 정해두는 것이 낫습니다.

▲ 공을 물고 달리는 달마시안. 이 견종에게 산책은 운동인 동시에 결석 관리의 일부로, 배뇨 횟수를 확보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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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화 시점: 수컷은 특히 상담이 필요하다
DCAF는 이른 시기의 중성화가 요도 직경을 좁혀 폐색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수컷 달마시안의 중성화 시점은 다른 견종과 같은 기준으로 정하지 말고, 이 체질을 아는 수의사와 시기를 의논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약물은 반드시 처방과 모니터링 아래에서
요산 결석 관리에 쓰이는 알로푸리놀 같은 약물은 퓨린 섭취량이 조절되지 않은 상태에서 쓰면 잔틴 결석이라는 다른 결석을 만들 수 있다고 보고됩니다. 사람용 통풍약이나 인터넷에서 구한 영양제를 임의로 급여하는 선택은 위험합니다. 요로 건강 보조제 역시 소변 산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급여 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모든 달마시안이 같은 체질은 아니다
가장 반직관적인 사실은 여기입니다. 1973년 미국에서 포인터를 한 차례 교배해 정상 요산 대사 유전자를 다시 들여온 백크로스 프로젝트가 진행됐고, 그 결과 요산 수치가 정상 범위인 이른바 LUA 달마시안 계통이 만들어졌습니다. 등록 인정 과정은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1981년 일부 자손이 등록됐다가 취소된 뒤, 2011년에 이르러 이 계통의 후손이 미국애견협회 등록을 인정받았다고 보고됩니다.
따라서 "달마시안이면 무조건 결석 체질"이라는 통념은 이제 정확하지 않습니다. 국내에서 만나는 개체 대부분은 전통 계통일 가능성이 높지만, 분양처에서 부모견의 요산 관련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것은 충분히 합리적인 요구입니다.
소변 관련 변화, 대응 시급성으로 나누기
보호자가 할 일은 진단이 아니라 관찰과 전달입니다. 아래는 관찰 가능한 변화를 시급성 순으로 정리한 것이며, 원인을 가리는 정확한 판단은 진료 영역입니다.
1단계: 다음 진료 때 전달해도 되는 변화
보호자가 관찰할 수 있는 것: 물 마시는 양이 평소와 다르게 늘거나 줄었다, 소변 색이 전보다 진해 보이는 날이 잦다, 산책 중 소변 자세를 잡는 횟수가 조금 늘었다. 이런 변화는 날짜와 함께 기록해두고 정기 검진 때 보여주면 충분합니다.
2단계: 예약 후 방문이 필요한 변화
보호자가 관찰할 수 있는 것: 소변을 여러 번 시도하는데 나오는 양이 적다, 배뇨 자세를 오래 유지한다, 소변에 피가 비친다, 배변·배뇨 실수가 갑자기 늘었다, 소변 냄새가 확연히 달라졌다. 결석이나 방광 염증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신호이므로 며칠 미루지 않고 예약을 잡는 편이 좋습니다.
3단계: 당일 방문이 필요한 변화
보호자가 관찰할 수 있는 것: 소변을 보려 애쓰는데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다, 반복해서 구토한다, 배를 만지면 심하게 아파하거나 배가 팽팽하다, 기운이 급격히 빠지고 반응이 둔하다, 호흡이 가쁘거나 발작한다. 요로가 막힌 상태는 짧은 시간에 신장 기능을 무너뜨릴 수 있어 야간 응급 병원이라도 당일에 가야 합니다.
수컷이 소변을 전혀 못 보는 상황은 이 견종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조합입니다. "조금 더 지켜보자"는 판단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입니다.
집에서 남기는 기록 체크리스트
아래 항목은 병을 진단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변화를 눈에 보이게 만들려는 기록입니다. 진료실에서 "언제부터 그랬나요"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게 해주는 자료이기도 합니다.
- 물그릇에 채운 양과 남은 양을 하루 한 번 같은 시간에 적습니다. 계량컵 하나만 있으면 됩니다.
- 산책 중 소변 횟수와 대략적인 양을 메모합니다. 자세만 잡고 못 보는 시도도 따로 표시합니다.
- 주 1회, 체중을 같은 조건에서 재서 남깁니다.
- 간식과 사료를 바꾼 날짜를 기록합니다. 뒤에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좁히는 단서가 됩니다.
- 소변 색이 유난히 진한 날은 사진을 찍어둡니다. 말로 설명하는 것보다 정확합니다.
제가 골든리트리버와 15년을 지내며 배운 것도 결국 이 부분입니다. 수첩에 적어둔 음수량 변화가 병원에서 문제를 짚어내는 가장 빠른 단서가 된 적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견종이 달라도 기록의 힘은 같습니다.
선천성 난청: 흰 바탕 색소가 남기는 문제
요산만큼 중요한데 자주 빠지는 쟁점이 청력입니다. 달마시안의 흰 바탕을 만드는 색소 유전 방식은 내이의 청각 세포 발달에도 영향을 주고, 그 결과 태어날 때부터 한쪽 또는 양쪽이 들리지 않는 개체가 나옵니다.
흔히 인용되는 "일측성 10%, 양측성 5%"는 실제 조사 결과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대규모 BAER 검사 자료는 아래와 같습니다.
| 조사 대상 | 일측성 난청 | 양측성 난청 | 출처 |
|---|---|---|---|
| 영국 8,955마리 (1992~2019) | 13.4% | 4.4% | Journal of Veterinary Internal Medicine, 2020 |
| 미국 5,333마리 | 21.9% | 8.0% | Strain 연구, 달마시안 클럽 오브 아메리카 입장문(2004) 인용 |
| 미국 1,046마리 | 17.9% | 3.8% | Hughes 연구, 같은 입장문 인용 |
품종 표준의 서술도 판본에 따라 달라졌습니다. 1999년판 FCI 표준은 달마시안의 난청 발생률을 20~30%로 적으면서 양측성 난청 개체와 파란 눈 개체를 번식에서 제외하라고 권고했습니다. 현재 유효한 2011년 공표본은 이 권고문 대신 파란 눈과 난청을 실격 사유로 규정합니다. 같은 사안을 다루는 기준이 권고에서 실격으로 올라간 것입니다.
영국 자료에서는 27년에 걸쳐 유병률이 감소하는 흐름도 확인됐는데, 이는 번식자들이 청력을 기준으로 선택해온 결과로 해석됩니다. 같은 연구는 태어날 때 머리에 반점(패치)이 있는 개체가 패치가 없는 개체보다 난청 유병률이 낮으며, 패치와 난청 사이의 유전 상관이 절댓값 0.86으로 크다고 보고했습니다. 분양 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단서라는 점에서 기억해둘 만합니다.
BAER 검사는 언제, 어디서
BAER는 뇌간의 청각 반응을 측정하는 검사로, 퍼피 시기에 마취 없이 또는 가벼운 진정 상태에서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국내에는 장비를 갖춘 병원이 많지 않아 대학 동물병원이나 2차 진료 기관에 미리 전화로 검사 가능 여부와 일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비용은 기관에 따라 차이가 크므로 예약 시 함께 문의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 어린 달마시안. 한쪽 귀만 들리지 않는 개체는 일상에서 티가 거의 나지 않아, 검사 없이는 성견이 되어서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Photo by Carlos Estrada Dejo, CC BY-SA 3.0, Wikimedia Commons
파란 눈과 반점 색, 무엇이 신호인가
파란 홍채를 가진 개체는 난청 위험이 더 높다는 연관성이 반복해서 보고되며, 현행 FCI 표준이 파란 눈을 실격 사유로 두는 배경도 여기에 있습니다. 반면 반점 색이 검정인지 갈색(리버)인지는 표준이 모두 인정하는 색 변이이고, 반점 색 자체를 난청 위험 지표로 삼을 근거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청력이 없는 개체를 키우는 일 자체는 불가능한 도전이 아닙니다. 소리 신호 대신 손 신호와 진동, 시야 안에서의 접근을 원칙으로 삼으면 생활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뒤에서 갑자기 만지면 놀라서 방어적으로 반응할 수 있으므로, 잠든 개체를 깨우는 방식부터 가족 전체가 같은 규칙을 공유해야 합니다.

▲ 갈색 반점을 가진 리버 달마시안. 검정과 갈색 반점은 모두 FCI 표준이 인정하는 색이며, 반점 색보다는 홍채 색이 청력과 관련해 살펴보는 지표다.
Photo by Dalmatiner24.eu (German Wikipedia), Public domain, Wikimedia Commons
성격: 배타적인 게 아니라 활동량이 큰 견종
달마시안이 낯선 사람에게 냉담하고 공격적이라는 설명이 인터넷에 널리 퍼져 있습니다. 이는 품종 표준과 어긋나는 서술입니다. 현행 FCI 표준 제153호는 온화하고 친근한 기질을 요구하며, 지나치게 소심하거나 공격적인 개체는 실격 사유로 명시합니다.
다만 표준이 함께 적어둔 성향을 빼놓으면 절반만 이해한 것이 됩니다. 표준은 이 견종을 활발하고 충직하지만 독립적이며, 뚜렷한 하운드 본능을 지녔다고 서술합니다. 용도 항목의 첫 줄도 수렵견입니다. 초보 보호자가 "고집이 세다"고 느끼는 장면은 대개 공격성이 아니라 이 독립성과 냄새를 따라가려는 본능이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리콜 훈련과 목줄 관리를 보수적으로 잡아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역사적 역할도 경비견보다는 마차 수행견입니다. 토머스 뷰익의 기록에 "달마시안 또는 코치 독"으로 등장하는데, 이 기록의 연도는 자료마다 1790년, 1791년, 1792년으로 엇갈립니다. 특정 연도를 못 박기보다 18세기 말로 이해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초보 보호자가 실제로 부담을 느끼는 지점은 성격이 아니라 운동량입니다. 영국 왕립켄넬클럽은 이 견종에게 하루 2시간 이상의 운동이 필요하다고 안내하고, FCI 표준도 이 견종이 물과 야외 활동을 좋아한다고 적습니다. 이 시간이 확보되지 않으면 실내에서 문제 행동으로 이어지기 쉽고, 그 모습이 "예민한 성격"으로 오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화 흥행 이후 수요가 급증하며 기질 관리가 되지 않은 번식이 늘었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됩니다. 다만 수치로 확인된 자료는 찾지 못해, 개체차가 크다는 정도로만 이해하는 편이 정확합니다. 분양 전에 부모견의 기질과 청력 검사 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것이 이 문제를 피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정리하면
달마시안 보호자가 기억할 것은 세 가지로 좁혀집니다. 퓨린이 많은 재료를 식단에서 걷어내고, 물과 배뇨 횟수를 확보하고, 퍼피 시기에 청력 검사를 받는 것입니다. 여기에 소변 관련 변화를 기록하는 습관이 더해지면 대응이 늦어질 확률이 크게 줄어듭니다.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대다수 달마시안은 결석을 만들지 않고, 난청이 있는 개체도 규칙을 정해두면 함께 잘 지냅니다. 이 견종의 유전적 특성은 예측이 가능한 종류라서, 알고 준비한 보호자에게는 관리 항목이 하나 늘어나는 정도의 일입니다.
이 글에서는 다루지 못했지만, 견종 특유의 유전 변이가 신체 구조에 어떻게 나타나는지는 멕시칸 헤어리스 독 치아 결손·피부 관리 정리에서 더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달마시안에게 소고기를 한 조각도 주면 안 되나요
퓨린 함량이 높은 재료라 일상 급여는 권하지 않습니다. 완전 금지 여부와 허용 범위는 개체의 요산 수치, 결석 이력, 사용 중인 처방식에 따라 달라지므로 담당 수의사와 기준을 정해두는 편이 정확합니다.
결석이 한 번 생기면 계속 재발하나요
요산 결석은 제거 후에도 재발이 흔합니다. 코넬대 자료는 결석을 만든 달마시안의 제거 후 재발률을 33~50%로 제시합니다. 그래서 수술이나 시술은 끝이 아니라 관리의 시작으로 보고, 식단과 수분·배뇨 관리를 함께 조정하며 정기적으로 소변과 영상 검사를 받습니다.
유전자 검사로 결석 위험을 미리 알 수 있나요
SLC2A9 변이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는 존재합니다. 다만 달마시안은 이 변이가 품종 전체에 사실상 고정되어 있어, 검사 의미는 LUA 계통 여부를 확인하거나 번식 계획을 세울 때 더 큽니다.
한쪽 귀만 안 들리면 생활에 문제가 있나요
일측성 난청은 일상에서 큰 불편 없이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소리 방향을 판단하기 어려워 도로나 자전거가 오가는 곳에서 위험 인지가 늦을 수 있어, 목줄 관리를 더 보수적으로 하는 편이 좋습니다.
털이 짧으니 관리는 쉬운가요
짧고 뻣뻣한 털이 연중 꾸준히 빠져 옷과 패브릭에 박히는 편입니다. 미용 부담은 적지만 청소 부담은 오히려 큰 쪽이라고 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참고 문헌
- Bannasch, D. 외, 2008, Mutations in the SLC2A9 Gene Cause Hyperuricosuria and Hyperuricemia in the Dog (PLoS Genetics)
- Cornell University Richard P. Riney Canine Health Center, Hyperuricosuria and hyperuricemia or urolithiasis (HUU)
- Dalmatian Club of America Foundation, Urinary Stones in Dalmatians
- Dalmatian Club of America Foundation, Dalmatians and Uric Acid: HUA and LUA
- Journal of Veterinary Internal Medicine, 2020, 영국 달마시안 8,955마리의 선천성 감각신경성 난청 유병률 및 유전 분석
- Dalmatian Club of America, 2004, Position Statement Regarding Reducing Deafness in the Dalmatian
- Fédération Cynologique Internationale, 2011, FCI 품종 표준 제153호 달마시안(현행 공표본)
- The Royal Kennel Club, Dalmatian 품종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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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교육 및 정보 제공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작성자는 수의사·생물학자가 아닙니다. 반려동물의 건강 문제는 반드시 수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내용은 의료 정보 안내와 편집 정책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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